LCK 정규시즌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8월 26일 현재 순위는 이렇습니다
젠지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고 한화생명과 티원이 각각 2,3위이나 19승 9패로 서로 승패가 똑같습니다. 하지만 득실이 한화생명이 2점 앞서면서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 젠지가 지난 23일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한화생명과 티원이 득실차까지도 똑같은 상황이 만들어졌었는데요, 4라운드 한화생명 대 티원 경기의 승자가 티원이었기 때문에 이에 따라 티원이 2위로 올라가고 한화생명이 3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4일 티원 대 KT의 경기에서 티원이 2:1이라도 이기기만 한다면 한화생명보다 득실차에서 1점 더 앞설 수 있었죠.
그런데 그 경기에서 KT가 놀라운 경기력으로 티원을 2:0으로 이기는 업셋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티원의 득실차가 한화생명보다 2점 뒤쳐지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남은 27일의 티원 대 한화생명, 30일의 티원 대 젠지 경기가 2,3위 결정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듯 합니다.
그렇다면 2,3위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요?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티원이 2위가 되려면?
- 티원이 한화생명, 젠지 상대로 모두 승리 시 농심 대 한화생명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티원이 2위 등극
- 티원이 한화생명 상대로 승리 + 한화생명이 농심에게 패배 시 티원 대 젠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티원이 2위 등극
2. 한화생명이 2위를 지키려면?
- 한화생명이 티원 상대로 승리 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위 수성
- 한화생명이 티원 상대로 패배해더라도 농심전에 승리 및 티원이 젠지에게 패배 시 2위 수성
쉽게 말하자면 결국 티원이 남은 경기인 한화생명전, 젠지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합니다.
득실차가 완전히 동률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타이브레이커는 없을 예정입니다.
남은 경기에서 티원 대 한화생명 경기가 없다면 타이브레이커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바로 내일 한화생명과 티원 경기의 승자가 상대전적을 3:2로 앞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득실이 동률이 되면 상대전적이 앞서는 팀이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한편 라이즈 그룹에서도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 생겼는데요
그 상황에 대해서는 내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8.21 - [정보] - 2025 롤드컵 진행 방식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