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2025 시즌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9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나면 올해의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쉽 즉 롤드컵이 개최됩니다.
전 세계의 어떤 팀들이 롤드컵에 진출하고 어떤 방식으로 롤드컵이 진행되는각지 알아보겠습니다.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는 총 17개 팀이 참여하며 롤 e스포츠 5대 리그인 LCK, LPL, LCK, LTA, LCP 각자에게 총 3개씩의 시드가 부여됩니다.
다만 2025 MSI의 우승 팀이 속한 리그, 그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리그에 추가 시드가 부여되어 해당 두 리그는 4개 팀이 출전합니다.
따라서 이번 MSI 성적 특전을 받는 리그는 LCK와 그다음 성적을 거둔 LPL이 됩니다.
(다만 이번 MSI의 우승, 준우승이 모두 LCK이기에 그다음 성적을 거둔 LPL이 추가 시드를 받습니다)
우선 LCK에서는 4개 팀이 진출합니다.
LCK 2025에서 우승,준우승 한 팀과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이 각자 1,2,3시드를 부여받고 플레이오프 라운드3에서 에서 탈락한 팀이 4번째 시드를 얻습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20개 팀이 참가해 하위 시드의 팀들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른 후 16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었는데요 이번부터는 17개 팀으로 참가 팀의 개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인 다음 단계인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16개 팀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팀은 탈락해야겠죠.
앞서 MSI 상위 성적의 리그 2개에 4번 시드가 부여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4번 시드를 얻어 월즈에 진출하게 된 LCK와 LPL의 4번 시드 팀들이 5판 3선제로 플레이-인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것이죠. 그리고 패배하는 팀은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플레이-인 경기가 끝나 16번째 팀이 결정되면 바로 스위스 스테이지에 돌입합니다.
16개 팀이 스위스 방식으로 5라운드에 걸쳐 돌아가며 경기를 치르며 5라운드가 모두 끝난 후 3승을 거둔 8개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됩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쉽게 말하면 같은 전적끼리 매칭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1승 팀은 1승 팀끼리, 2승 팀은 2승 팀끼리, 1패 팀은 1패 팀끼리, 2패 팀은 2패 팀끼리 경기를 치릅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면 3승 0패, 3승 1패, 3승 2패를 거둔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고 나머지 8개 팀은 탈락합니다.
이제 토너먼트 스테이지입니다. 모든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치러진 MSI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한 번 패배해도 패자 부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롤드컵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어 지면 그대로 끝입니다.
매 경기의 중요도는 말로 다할 수 없죠. 그러다 보니 이변도 자주 일어납니다.
사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는 진행 방식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리그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의 단계의 방식이 조금 복잡할 뿐이죠
다음 시간에는 롤드컵이 어디서 개최되며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