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나이트의 후속작 할로우 나이트 : 실크송의 출시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할로우나이트는 지난 2017년에 출시한 메트로배니아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최고 게임으로 손꼽힐 정도의 명작 게임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와 매력있는 캐릭터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고작 두 명이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볼륨과 게임성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 후속작 할로우 나이트 : 실크송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까지도 실크송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죠. 때문에 팬들은 대형 게임 행사 때 마다 "올 해는 실크송 나오냐!?" "실크송 언제나와" "그걸 아직도 믿음" 등 실크송에 대한 다양한 기대의 반응(과 그들에 대한 조롱)을 보여왔죠.
하지만 원래의 출시 예정이었던 2023년보다 더 연기된다는 공지 이후로 별 다른 뉴스나 업데이트가 없어 팬들은 그저 망부석 마냥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8월 21일, 개발팀인 Team Cherry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아래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XGeJwsUP9c
바로 실크송의 출시 일정을 알리는 일정이었죠! 출시일은 9월 4일. 고작 2주 후였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10분 만에 좋아요 10만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팬들이 실크송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체감이 되네요.
블룸버그와 팀 체리의 인터뷰에 따르면 개발진은 실크송의 개발에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합니다.
다만 정말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다 보니 늦어졌을 뿐이라고 하네요. 또한 개발기간 동안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또한 본래 DLC로 개발하려 했으나 만들다보니 이거 넣고 저거 넣으면서 규모가 커져 아예 후속작으로 방향을 바꿨으며 전작보다 더 정교한 시스템을 구현하다 보니 무려 7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인들은 2023년이면 개발이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토록 오래 게임을 개발하면서도 돈 걱정이 없었다고 하네요. 왜냐면 전작 할로우 나이트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할로우 나이트는 8월22일 기준으로 스팀에서만 650만장 이상, 총 판매량 1500만장 이상의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합니다.
최초 할로우나이트의 개발 당시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한화 약 5200만원(57138 호주 달러)를 모금해야 했는데 후속작은 7년의 개발 기간 동안 돈 걱정이 없을 정도네요. 그 덕에 개발진이 정말 마음껏 정성을 다해 개발할 수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지난 22일 비디오게임 전문 블로그인 애프터매스 사이트에는 여러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실크송을 피해 게임 출시를 미루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인디 개발사들은 스스로를 크릴 새우, 실크송을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인 대왕고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실크송과 경쟁하려는 것은 해일에 몸을 던지는 것과 같은 꼴이겠죠. 전작이 1500만장이나 팔린 초대형 인기 게임의 발매일을 피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일 것입니다.
한편 스팀에서는 9월 2일까지 할로우 나이트를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평가 & 한국어 평가 모두 '압도적으로 긍정적' 인 것이 보이시죠?
그야말로 말이 필요 없는 게임입니다.
실크송의 필요 사양과 지원 플랫폼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플랫폼 :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1, 스위치 2, 윈도우즈,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리눅스, 맥OS
판매처 :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닌텐도 e샵, 스팀, 험블 번들, GOG.com
한국어 전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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