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 결승전은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3:1로 꺾고 통합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결승은 경기 내용은 물론이고 선수 개개인의 퍼포먼스, 팀 전략, 그리고 감동적인 인터뷰까지 모든 면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룰러’ 박재혁은 파이널 MVP로 선정되며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본 글에서는 룰러의 활약상, 양 팀의 인터뷰, 그리고 향후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포부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합니다.
룰러의 캐리력과 바론 스틸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단연 '룰러' 박재혁이었습니다. 그는 1세트 이즈리얼로 강력한 포킹과 팀파이트 캐리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특히 사이드에서의 슈퍼플레이, 바론 지역에서의 한타 기여도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한화생명의 핵심 딜러를 솔로 킬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4세트에서 나왔습니다. 상대가 바론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룰러의 자야가 바론을 스틸하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젠지의 우승 흐름을 결정지었습니다. 해당 장면은 경기 후 팬들 사이에서 “결승을 끝낸 장면”이라 평가받으며 수많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반복되었습니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룰러는 LCK와 LPL 양 리그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고,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름이 불렸을 때 울컥했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며, 결승 MVP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새겼습니다.
젠지의 결승 인터뷰와 우승 소감
결승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젠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기쁨과 각오를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신예 서포터 ‘듀로’는 “처음에는 템포를 따라가지 못해 힘들었지만 룰러 형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룰러는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쵸비’는 승리 요인에 대해 “집중력 싸움에서 우리가 더 우위였다”고 분석했으며, ‘캐니언’은 마지막 4세트 바론 오더에 대해 “용 쪽이 애매해 바론 싸움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인'은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이룬 결과라 더 의미 있다”고 전했습니다. 감독 김정수는 “초기에 ‘듀로’를 영입할 때 걱정이 있었지만 성장해준 모습이 고맙다. 시즌 초 누구도 젠지를 우승 후보로 보지 않았지만, 끝까지 해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화의 아쉬움과 월즈 각오
한화생명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습니다. 감독 최인규는 “정규 시즌에서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많이 나아졌다”며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피넛’은 “결승전은 충분히 해볼 만했고, 결과는 아쉽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생명은 다가올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대한 준비 계획도 공유했습니다. 코칭스태프는 “패치가 많이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빠른 적응이 중요하다”며, 연습과 휴식을 병행하며 월즈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피넛은 중국에서 열리는 월즈에 대해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뛸 수 있어 기대된다”며, 예전 팀 동료들과 재회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팀은 LCK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더욱 강한 모습으로 국제 대회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2025 LCK 결승은 단순한 우승과 패배를 넘어, 룰러의 재도약과 젠지의 조직력, 한화생명의 저력 등 여러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승부였습니다. 월즈를 앞두고 두 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했으며,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본 리뷰를 통해 결승전의 주요 장면과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으니, 향후 국제 대회에서 더욱 뜨거운 응원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