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lck 결승진출전 인터뷰 KT 젠지 롤드컵

by 은하수 고양이 2025. 9. 28.
반응형

젠지 김정수 감독

 

LCK  결승진출전 인터뷰

 

2025년 9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LCK 결승 진출전 직후, KT 롤스터와 젠지 양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각각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KT는 젠지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시드로 출전하게 되었고, 젠지는 7연속 LCK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의 주요 발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KT – 아쉬운 0:3 패배, 그래도 월즈는 남았다

KT 롤스터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젠지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한화생명에게 0:3 패배를 당한 후 이번 젠지전에서도 연이어 0:3으로 패배하며 LCK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고동빈 감독은 "블루에서 밴픽 위주로 전략을 준비했지만, 템포 싸움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습니다. 비디디 역시 "초반 라인전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소극적이었다"고 패인을 분석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던 점을 인정했습니다. KT는 2025 롤드컵 3시드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로, 월즈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고동빈 감독은 "패치에 빠르게 적응하면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국제전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고, 비디디는 "LCK가 끝났지만, 아직 무대는 남아 있고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젠지 – 완벽한 복수, 7연속 결승 진출 성공

젠지는 지난 PO에서 KT에게 2:3으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결승 진출전에서 KT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김정수 감독은 "3:0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밴픽 구도에서 챔피언 티어가 확실하게 갈리면서 준비한 전략이 잘 먹혔다"고 밝혔습니다. 탑 라이너 ‘기인’은 "KT에게 지난번 패배가 있었기에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깔끔하게 이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기인은 POM(Player of the Match)에도 선정되었고, "요즘 메타에서 탑이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내가 그 역할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습니다. 김정수 감독은 젠지의 강점에 대해 "이번 한화생명과의 결승에서 작년 패배를 반드시 복수하고 싶다"고 강조했으며, 기인 역시 "교전에서의 집중력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올해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롤드컵 목표 – KT는 반등, 젠지는 우승 노려

KT는 인터뷰에서 롤드컵 3번 시드로 참가하게 된 현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패치 적응력과 전략적 유연성을 통해 해외 팀을 상대로 약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동빈 감독은 "현 시점에선 8강이 목표지만,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했으며, 비디디도 "리그와 월즈는 완전히 다른 무대이기 때문에, 롤드컵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젠지는 다음날 한화생명과 결승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LCK 최강 팀이라는 이미지에 더해 세계 무대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정수 감독은 "작년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기억이 있어 더 집중하고 있다"며 "좋은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인은 "제우스와의 매치업보다는 팀적인 교전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하며 전략적 사고를 드러냈습니다. 젠지와 KT는 상반된 결과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롤드컵 무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젠지는 우승 후보로, KT는 반등의 기회로 이번 롤드컵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젠지와 KT, 두 팀은 결승 진출전 이후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각각 결승전과 롤드컵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젠지는 3:0 완승을 통해 강팀의 저력을 입증하며 결승으로 향했고, KT는 연패의 아쉬움을 안고도 월즈 무대에서의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다음 무대는 이제 한국이 아닌 세계입니다. 두 팀 모두 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를 안겨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