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T1 젠지 G2 BLG HLE 100T 격돌

by 은하수 고양이 2025. 10. 19.
반응형

스위스 스테이지 대진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LCK의 두 강팀 T1과 젠지가 조기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대진 추첨 이후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젠지와의 경기에서의 패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번 글에서는 대진 추첨 결과와 함께 T1의 상황, 오너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정리한다.

젠지 vs T1 내전 성사, 스위스 스테이지 최대 빅매치

2025년 10월 16일,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3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진은 단연 LCK 내전, 젠지와 T1의 맞대결이었다. ‘바오란’의 추첨으로 성사된 이번 대진은 단판제라는 점에서 더욱 치열한 양상이 예상되었으며, T1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승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T1은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젠지전에서 패배할 경우 1승 2패로 밀려나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된다. 반면 젠지는 앞선 경기에서 탄탄한 밴픽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내전은 단순한 LCK 팀 간의 대결을 넘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다. 이와 더불어 G2 vs BLG, HLE vs 100T, FLY vs TSW 등 다양한 조합이 성사된 가운데, 특히 G2와 BLG의 리매치 또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2승 팀들 간의 경기는 BO3로, 1승 1패 및 2패 라인은 단판 혹은 BO3 형식으로 치러진다.

오너 인터뷰: “밴픽 카운터 제대로 맞았다”

T1이 젠지에게 패한 직후,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반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밴픽적으로 카운터를 제대로 맞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리아나를 풀어준 밴픽 선택에 대해선 “돌진 조합을 상대로는 약점이 있다고 판단해 그 조합을 들고 왔다. 그러나 밴해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고, 우리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게임에서도 오너는 “조금씩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 주요 스킬을 소모시킨 후 오브젝트 싸움을 걸었어야 했는데, 그 타이밍을 계속 만들어내지 못해 점점 초조해졌다”고 털어놨다. 결국 플레이 또한 만족스럽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는 완패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이번 패배로 인해 T1은 더 이상 패배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놓였고, 오너는 “이렇게까지 몰린 적은 처음”이라면서도 “그래도 IG전 때처럼, 코인 없이 싸운 적이 있어 익숙하다. 남은 경기는 진짜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론: 끝까지 간다, T1의 반등 가능성은?

2025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는 어느 해보다 예측 불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LCK를 대표하는 젠지와 T1이 너무 이른 타이밍에 만난 것은 팬들에게는 아쉬움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승부를 예고한다. 밴픽 전략, 메타 적응력, 인게임 집중력 모두가 중요해진 가운데, T1이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올지가 관건이다. 오너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냉정한 복기와 각오는 분명 고무적이다. 이제 남은 건 실전에서의 증명뿐이다. 끝까지 버티는 자가 웃을 수 있다. 팬들은 여전히 T1이 반등할 가능성을 믿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