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OOP '롤로파' 중계 다변화 팬 이벤트

by 은하수 고양이 2025. 10. 1.
반응형

SOOP 2025 asi 한국어 중계

e스포츠 전문 플랫폼 SOOP(숲)이 2025년 새롭게 출범하는 LoL 국제 대회 ‘ASI(Asia Showdown Invitational)’의 한국어 공식 중계권을 확보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LCK·LPL·LCP 각 리그의 중위권 팀들이 자존심을 걸고 격돌하는 대회로, ‘롤판 유로파 리그’라는 별칭과 함께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OP은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ASI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전문 중계진과 이벤트, 오프라인 뷰잉까지 준비하며 단순 중계 그 이상의 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즌은 끝났지만, 롤은 끝나지 않았다’는 감성에 딱 맞는 콘텐츠로 평가받으며, 중계 플랫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중위권 강팀의 ‘롤로파 리그’, 가을 시즌의 또 다른 축제

ASI는 기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중위권 강팀들을 위한 국제 대회로, 실력은 충분하지만 ‘한 끗 차이’로 월즈 티켓을 놓친 팀들끼리의 실력을 겨루는 장이다. 유럽 프로축구의 ‘유로파 리그’처럼, 세계 최고의 팀이 아닌 ‘가장 치열했던 팀들’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독특한 가치와 팬층의 관심을 동시에 끌고 있다. 2025 ASI 참가팀은 총 8개로, LCK에서는 디플러스 기아(Dplus KIA),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가 출전한다. LPL 소속의 JDG, Weibo, NiP, LCP 소속의 GAM, MGN Vikings 등도 함께 경쟁에 나선다. 이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10월 6일부터 9일까지의 조별 예선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10일부터 12일까지 토너먼트로 우승을 겨루게 된다. 팬들이 특히 기대하는 요소는 ‘새로운 조합 실험’과 ‘신인 선수 활약’이다. 정규 시즌의 긴장감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무대이기에 감독과 선수들이 색다른 전략과 전술을 실험할 기회가 되며, 이는 다음 시즌 메타 예측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작년 LPL의 한 팀은 ASI와 유사한 리그에서 실험한 조합으로 이듬해 정규 시즌에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SOOP, 전문 중계진 투입과 팬 참여 이벤트 강화

SOOP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영상 스트리밍이 아닌, 팬 경험 중심의 콘텐츠로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채민준, 김수빈 캐스터와 함께 베테랑 해설인 김동준, 고수진 위원이 참여해 전문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강화한다.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전 경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SOOP은 ASI 기간 중 다양한 실시간 이벤트를 운영한다. 생중계 시 승부 예측에 성공한 시청자에게는 드롭스 아이템이 제공되며, 추석 연휴를 맞이한 특별 팬 경품 이벤트도 병행한다. 만약 한국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경우,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뷰잉 파티가 개최되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ASI는 단지 중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청자와의 교감, 현장감 있는 연출, 그리고 즐거움을 함께 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대회 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중계 플랫폼 다변화, 팬 중심 e스포츠 시대 도래

SOOP의 이번 행보는 최근 e스포츠 중계 시장이 단순 방송을 넘어서 ‘팬 중심 콘텐츠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일부 특정 플랫폼이 독점 중계권을 보유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공동 스트리밍 및 다중 중계를 통해 팬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LCK의 공동 스트리밍 허용과 같은 정책 변화로 인해, SOOP처럼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VCT 퍼시픽, TFT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험을 쌓은 SOOP은 이제 LoL 글로벌 콘텐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ASI 중계권 확보는 그 결과물 중 하나다. 팬들은 더 이상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서, 중계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 굿즈 구매, 팀 응원 등 다양한 참여 경험을 기대한다. SOOP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몰입감 있는 콘텐츠와 팬 소통’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롤 e스포츠 팬덤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