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무한대', 어반 오픈월드 게임 글로벌 론칭 예고
넷이즈게임즈와 산하 스튜디오 네이키드 레인이 개발한 초대형 어반 오픈월드 RPG 신작 무한대가 PC, 플레이스테이션5, 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예고하며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게임쇼를 앞두고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핵심 콘텐츠가 공개되며, 이 작품은 서브컬처와 오픈월드 장르의 조합을 통해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대는 자유도 높은 도시 탐험,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다채로운 캐릭터 롤플레잉을 결합한 차세대 어반 RPG다. 플레이어는 재난과 일상이 공존하는 거대 도시에서 자신만의 크루를 구성하고,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서사를 직접 써내려갈 수 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세계관 속에서 전투, 탐험, 일상, 탈 것 운용 등 수많은 자유 요소가 정교하게 구현되어 몰입도를 높인다.
도심 탐험 - 무한 자유도, 현실을 닮은 가상 세계
무한대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현실적인 도심과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한 도시 탐험 콘텐츠다. 실제 거리를 그대로 옮긴 듯한 정교한 환경에서 플레이어는 번화가, 골목, 지하 공간, 옥상 등 모든 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 게임은 24시간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세계를 구현해, 시간대에 따라 도시 분위기와 이벤트가 달라지는 몰입형 구조를 지닌다. 지도에는 강도 사건, 고양이 입양, 무작위 이벤트 등 수많은 핫스팟이 등장하며, NPC와의 대화 및 상호작용은 도시의 리얼리티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유저는 게임 내에서 실제처럼 스마트폰을 엿보거나, 교통 법규를 무시하고 도로를 질주하는 등의 행동도 가능하다. 이처럼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플레이는 단순 오픈월드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시뮬레이션 도시'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한다. 또한, 게임 내에는 지하철, 버스, 택시, 자동차, 헬리콥터 등 다양한 탈것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특정 미션을 해결하는 등 실용적인 활용도 가능하다. 자유롭게 조정 가능한 카메라와 컨트롤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도시 전역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액션전투 - 액션 영화의 감성을 담은 전투 시스템
무한대는 단순한 공격 버튼 연타가 아닌, 유저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전투 시스템을 채택했다. 주변 지형지물과 오브젝트를 무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RPG와 차별화된 전투 전략을 가능케 한다. 길거리 쓰레기통, 골프채, 바둑판까지도 전투 무기로 변모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전투에 유머와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적의 무기를 빼앗아 사용하는 등의 전략적 유연성은 전투의 다양성을 극대화한다. 단순 액션 외에도 회피, 반격, 연계 스킬 등 액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내믹한 모션이 반영되어 타격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속도감 있는 연출과 정확한 히트 판정은 액션 RPG 팬들이 기대하는 '손맛'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이와 더불어 특정 캐릭터의 능력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며, AI 동료와의 협업, 타이밍 기반 연계기 등 다양한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플레이어의 전투 경험을 깊이 있게 만든다.
자유도 - 다양한 역할과 일상, 선택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무한대는 전투와 탐험 외에도 다양한 역할 수행 시스템을 제공해 롤플레잉의 폭을 넓혔다. 유저는 비밀 조직의 캡틴으로서 도시를 순찰하거나, 해커, 배달부, 스트리머, 경찰 등의 직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각 역할마다 독자적인 서브 퀘스트와 보상이 제공된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은 단순한 ‘직업’ 개념을 넘어, 게임 내 세계관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해커로 플레이할 경우 정보 탈취 및 디지털 교란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경찰 캐릭터는 도시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자를 추적하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모바일 RPG나 콘솔형 오픈월드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몰입감을 제공하며, 스토리라인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분기되는 유동적인 서사 구조를 완성한다. 이 외에도, 게임 속 도시는 현실적 디테일과 함께 다리가 달린 변기 같은 비현실적 요소도 등장해, 진지함과 유머를 동시에 지닌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