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 GOTY 라스트오브어스특징 장단점 평가

by eunhasucat 2026. 1. 25.

2020 TGA GOTY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디스크립션

2020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 해의 게임을 수상한 작품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였다. 너티 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한 이 게임은 PS4 독점 서사형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의 감동적인 서사를 이어받아 보다 무거운 주제의식과 도전적인 내러티브로 게임 서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글에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2)의 핵심 특징, 장단점, 그리고 업계와 플레이어의 평가를 중심으로 게임을 소개하겠다.

특징 – 복수와 증오의 순환 고리를 그린 서사 중심의 시네마틱 게임

라오어2는 전작에서 수 년이 흐른 시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에서 조엘이 사망한 후를 그린다. 주인공 엘리는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조엘의 복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 보기 힘든 '감정의 불편함'을 정면으로 다루는 구조적 서사이다. 플레이어는 엘리가 되어 엘리가 겪는 감정 - 분노, 집착,후회 등을 게임 플레이를 통해 게이머에게 체험하게 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단순 엘리의 복수극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죽여야 하는 적'의 시점까지 체험하게 함으로써 무엇이 옳고 그른지, 도덕적 회색지대에 대해, 공감의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시험한다. 이러한 감정의 충돌을 더욱 생생하게 하는 요소가 바로 시네마틱 연출과 세밀한 애니메이션 시스템이다. 개발사 너티 독은 모션 캡처, 안면 인식, 동작의 세부 조정 등에  엄청난 리소스를 투자해 현실적인 캐릭터 연기를 구현했으며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픽 면에서도 엄청난 수준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공간적 배경이 되는 시애틀의 비 오는 거리, 버려진 건물, 눈 덮인 숲 등의 배경은 마치 실제 건물과 환경을 보는 듯한 디테일로 구현되었으며 빛과 그림자, 날씨의 효과까지 유동적으로 게임 환경에 반영되어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전투 시스템은 스텔스와 전면전이 유기적으로 조합되어 있으며, 엘리의 은신과 소리를 이용한 전술적인 움직임, 적의 정찰 회피, 모탈 컴뱃을 연상시키는 잔인한 마무리 동작까지 현실감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며 등장 캐릭터들의 AI가 정교해 협동이나 탐색 능력이 발달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고 전략적인 전투를 체험하게 한다. 

장단점 – 뛰어난 기술력과 서사적 도전, 그러나 서사 방식엔 논란

라오어2는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찬사와 엄청난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장점부터 살펴보자면 라오어2는 기술적 완성도와 표현 능력 부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애니메이션과 음향, 연출, 레벨 디자인은 극찬을 받았으며 플레이 도중에 맵 로딩이 거의 없어 마치 원테이크로 진행되는 영화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의 품질이 우수한데 적들과 동료 캐릭터들의 AI가 뛰어나 플레이어로 하여금 전략적인 움직임을 구사할 것을 요구한다. 다양한 장점들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서사적인 실험성이다. 플레이어는 엘리의 시점으로 복수의 여정을 진행하다가 게임 중반부에서 복수의 대상인 애비 라는 캐릭터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한다. 이러한 시점 전환은 플레이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플레이어들이 죽여야 하며 증오하게 되는 애비라는 캐릭터에 혐오와 증오를 넘어 공감하게 만들고자 하는 시도는 서사형 게임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동시에 비판을 받았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전작에서부터 이어져온 캐릭터의 사망, 서사의 흐름의 강제적인 전환, 갑작스러운 애비로의 시점 전환 등에서 감정적으로 불편함을 느꼈으며 감정 몰입의 단점, 서사 몰입에 대한 강요라는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조엘의 퇴장 방식이 큰 불만을 샀으며 조엘의 사망 이후 엘리와 애비 양 쪽의 시점을 강제로 체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없는 감정 강요라는 비판을 받았다. 즉, 게임으로 감정을 전달하겠다는 철학 자체는 높게 평가되었으나 플레이어가 이 감정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입 당한다는 부분에서 큰 거부감을 샀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페이스 조절 실패, 후반부의 지루함, 캐릭터 결말 선택에서 얻게 되는 찝찝한 감정을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런 요인들이 플레이 타임이 길 수록 게임이 피로하다는 지적을 얻게 했다.

평가 – 기술적 완성도와 서사 도전의 상징

다양한 장점들과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라오어2는 2020년 게임계를 통틀어 가장 강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게임이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93점을, IGN은 10점 만점에서 10점을, GAME SPOT은 8점을, 폴리곤, 유로게이머와 코타쿠 등 게임 매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줬다. 또한 화룡정점인 부분은 더 게임 어워즈 2020에서 올 해의 게임, 베스트 게임 디렉션, 베스트 내러티브, 베스트 오디오 디자인, 베스트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인 액세서빌리티 등 총 일곱개의 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특히 호평 받은 부분은 장애인 플레이어를 위한 접근성 기능을 추가했다는 것인데 이는 게임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며 60가지 이상의 세부 설정을 통해 제약이 있는 플레이어들에게도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판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라오어2는 게임이 전달할 수 있는 정서적인 깊이와 윤리적인 질문이라는 부분에서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결론 – 게임이 줄 수 있는 감정의 깊이를 시험한 작품

더 라스트 오브 파트2는 완성도 높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자 감정 체험이라는 부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게임이다.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는 없었지만 그 시도와 도전, 기술적인 역량은 라오어2가 올 해의 게임을 수상하는 데 부족함 없었다는 평가를 받게 한다. 이 작품은 앞으로도 게임이라는 매체가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깊이와 서사의 다양성을 제시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편하게 사는 은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