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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우승 전략 미드, 밴픽, 골든로드

by eunhasucat 2026. 1. 30.

LCK컵 트로피

 

2026 LCK 컵이 개막하면서 젠지가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작년의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한 젠지는 현재 LCK컵에서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등 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코칭스태프의 밴픽 전략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본 체급이 젠지의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젠지 미드 중요성과 LCK 메타 분석

이번 새로운 패치 버전에서는 원딜과 탑의 영향력이 상당히 올라갔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대회와 솔랭은 엄연히 환경이 다르다. 최근 LCK 경기를 분석해보면 여전히 미드라이너의 영향력이 독보적이다. 미드의 영향력은 당연하게도 줄어들지 않았다. 젠지와 KT의 경기를 살펴보면서 알아보겠다. 1세트에서 젠지는 미드로 요네를 선택했고 KT는 탈리야로 대응했다. 초반 라인전에서는 탈리야가 요네를 강하게 압박하며 라인 우위를 점하고 먼저 귀환 타이밍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요네의 스킬 사용이 정교해 탈리야의 귀환이 한 번 끊겼고 이 것이 상황을 역전시켰다. 양 팀 정글러가 개입해 요네와 바이의 점멸이 동시에 빠졌으나 결과적으로는 요네가 탈리야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 미드 주도권은 역으로 요네에게 돌아갔다. 이는 젠지가 첫 용을 가져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요네는 이후에도 탈리야에게 궁극기를 사용해 딜교환을 걸며 체력 압박을 가했다. 이런 세밀한 플레이는 로스터 유지로 인한 시너지가 완벽하게 발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드의 작은 우위가 정글에게 이어져 오브젝트 선취로 이어지고 이것이 팀 전체의 주도권을 확장시킨다. 젠지는 이러한 메타를 완벽히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강력한 체급이 초반의 소소한 득점들로 이어져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

젠지 밴픽 분석과 코칭스태프의 변화

가장 큰 변화는 코칭스태프의 전략적인 접근 방식이다. 작년의 코칭스태프의 밴픽 기조는 우리 잘 하는 것 하자의 기조가 강했다. 하지만 지금의 코칭스태프는 상대를 분석하고 잘 하는 것을 쥐어주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변화는 매 경기마다 관계들에게 호평을 자아내고 있으며 젠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KT전의 1세트 밴픽을 살펴보면 젠지의 전략적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젠지는 럼블을 선픽했고 KT는 이에 맞춰 탈리야와 바이를 가져갔다. 이에 젠지는 바루스와 요네로 대응하며 대치 구도와 사이드 주도권을 동시에 챙겼다. 특히 직스를 밴해 바루스의 라인 주도권을 확실히 챙겼고 라칸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KT가 이즈리얼을 픽하자 젠지가 초반만 무난히 넘기면 중후반의 확실한 밸류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 분석되었고 실제로 게임은 그렇게 흘러갔다. 2세트에서는 더욱 정교한 밴픽 전략이 펼쳐졌다. KT는 우선 라이즈와 제이스를 밴했고 젠지는 아지르를 밴하고 티어가 높은 유나라와 라이즈에 유리한 애니비아를 픽해 원거리 딜러 쪽에 더 힘을 줬다. KT가 직스와 노틸러스를 픽하며 유나라를 압박하자 젠지는 레넥톤을 추가하며 교전 능력에 더 힘을 줬다. 이처럼 상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제 대응하는 젠지의 밴픽 구도는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역량을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젠지 골든로드를 향한 완벽한 준비

젠지는 작년에도 1년 내내 최강의 포스를 뽐냈다.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은 선수진을 보존했다는 의미 이상으로 팀의 시너지와 호흡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KT는 바텀 듀오가 바뀌어 젠지가 KT를 상대로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정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로스터 유지는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기 중반을 살펴보면 젠지의 팀플레이가 얼마나 정교한지 알 수 있다. 1세트에서 젠지의 라칸이 와드를 지우며 바루스의 모습을 감췄고 바루스는 이를 활용해 기습적으로 미드에 점멸+궁극기를 사용해 상대 탈리야의 점멸을 뺐다. 원딜이 로밍을 간다는 흔치 않은 판단으로 젠지가 초반 주도권을 계속 가져가는 것이다. 현재 메타는 유충보다 용이 더 강조된다. 젠지는 용 타이밍에 맞춰 정비를 완벽히 마쳤고 KT는 라칸을 노려 선제 공격을 가하려 했으나 젠지는 요네로 탈리야를 먼저 물고 라칸이 이에 호응해 KT의 연계가 꼬이며 요네가 선취점을 가져간다. KT는 용을 더 내주면 게임이 어려워질 것이라 생각해 필사적으로 대응했으나 젠지는 역으로 바이와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용을 추가로 얻어낸다. KT는 중후반에 바루스를 잡고 럼블까지 노리며 전령을 획득했으나 오히려 젠지는 큰 타격을 받지 않으며 시간을 벌었다. KT는 점멸이 없는 바루스를 날카롭게 노렸으나 라칸이 빠르게 커버해 오히려 바루스에게 빨려들어가는 KT의 챔피언들을 묶었고 KT는 결국 세번째 용까지 내주며 상황이 더욱 불리해졌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가 무난하게 정글 동선을 짜고 바위게도 나누어 먹었지만 KT의 노틸러스가 날카로운 그랩으로 라인전에서 젠지에게 손해를 준다. KT가 상체 시야를 잘 먹고 와드를 지우려던 애니비아를 노렸다. 하지만 젠지 역시 차분하게 대응하며 킬을 교환했다. KT의 노틸러스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미드에 합류해 라이즈를 견제했으나 노틸러스가 미드에서 빠지려다 렐과 애니비아에게 발목이 잡혀 점멸이 빠졌다. 또한 사이온이 어그로를 끄는 동안 젠지가 노틸러스와 라이즈를 끊으며 이득을 봤다. KT는 합리적으로 설계했으나 젠지의 빡빡한 싸움 각과 뛰어난 호흡으로 게임이 완전히 뒤집어져버렸다.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젠지의 우위는 명확했다. 애니비아가 미드에서 강하게 라이즈를 압박해 KT가 유충 싸움에 밀리게 만들었고 KT가 유충 쪽으로 진출하려 했으나 애니비아와 사이온의 연계로 노틸러스가 끊기며 진출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KT는 용 싸움에서 렐을 빠르게 끊으며 공세에 나섰으나 유나라와 애니비아까지 잡아내기엔 부족했고 결국 젠지가 싸움에 승리했다. 1세트와 유사하게 젠지가 세심한 초반 세팅으로 KT를 다급하게 만들었고 젠지의 여유로운 대응이 결국 젠지를 승리로 이끌었다. 젠지는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전 세계 1등 팀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다. 선수들의 개인 역랑과 시너지,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전략적인 깊이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젠지는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을 정도로 매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얻고 있다. 상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약점을 공략하는 새로운 밴픽 철학은 젠지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는 국제 무대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출처]
젠지 vs KT 경기 분석/LCK 해설: https://www.youtube.com/watch?v=ct8NOwqOa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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