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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G2 FLY 한화 CFO 월즈 4R

by 은하수 고양이 202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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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쵸비 VS TES 재키러브

젠지 TES G2 한화생명, 월즈 2025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운명의 대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2025)의 스위스 스테이지가 마침내 4라운드에 돌입했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는 각 팀의 운명이 갈리는 결정적인 분수령이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승리 시 8강 진출 확정, 패배 시 5라운드로 떨어지는 구조다. 팬들은 ‘이제부터는 진짜 월즈’라 부를 만큼 긴장감 넘치는 승부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LCK의 젠지(Gen.G), 한화생명e스포츠(HLE), T1, 그리고 LPL의 TES(Top Esports)와 BLG(Bilibili Gaming), 유럽의 G2 Esports, 북미의 FlyQuest(FLY) 등 각 지역의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스테이지는 내전이 없는 완전한 리그 간 충돌 구도로, 리그 자존심이 그대로 걸린 라운드로 평가된다.

젠지 vs TES – 전통의 라이벌, 8강행 티켓을 건 세기의 대결

이번 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젠지와 TES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세 차례나 국제 무대에서 만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EWC와 MSI, 그리고 작년 월즈에서도 만나며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상대가 되었다. 젠지는 이번 대회에서 KT와 함께 LCK의 체면을 세우는 핵심 전력으로 꼽히며, TES는 LPL의 자존심을 걸고 젠지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TES는 앞선 3라운드에서 KT에게 완패하며 기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JackeyLove’와 ‘369’ 등 클래스가 살아 있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반면 젠지는 초반 약간의 흔들림 이후 완벽하게 페이스를 되찾았고, 미드 정지훈(Chovy)과 정글 김건부(Canyon)의 시너지로 완성형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TES는 초중반 교전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젠지는 한타 집중력과 운영 능력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매치는 단순한 팀 간 승부를 넘어 리그 체급의 대결로 불린다. LCK가 이기면 3팀이 8강에 오르는 강세 리그의 위상을 증명할 수 있고, TES가 승리하면 LPL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는다.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TES는 KT전처럼 기세에 휘말리면 위험하고, 젠지는 TES의 초반 교전 능력을 조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G2 vs FLY – 유럽의 마지막 희망, 북미의 자존심 대결

LEC의 G2 Esports와 LCS의 FlyQuest의 맞대결은 서양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다. 이 경기는 2025 MSI의 리매치로, 당시 G2는 FLY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이번에는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특히 G2는 ‘Caps’와 ‘Hans Sama’의 폼이 급상승하면서 “5년 만의 월즈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FLY는 북미 대표로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 다른 LTA 팀들이 LCK와 LPL 강호를 만나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G2와의 매치는 북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 ‘Inspired’와 ‘Quad’의 미드-정글 조합은 LEC 상위권 수준의 운영을 보여주며, 한 번의 교전으로 분위기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 G2가 승리할 경우 유럽 리그 최초로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후 8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 경기는 단순한 복수전이 아닌 유럽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반대로 FLY가 승리하면 북미 리그의 체면을 완전히 회복하는 의미 있는 결과가 된다.

한화생명 vs CFO – HLE의 자존심 수호전, 변수를 허락할 수 없다

한화생명e스포츠(HLE)는 대만의 CTBC Flying Oyster(CFO)와 맞붙는다. 한화생명은 EWC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며, T1을 꺾고 AL전에서도 선전하는 등 확실한 경기력을 회복했다. ‘Zeus’, ‘Viper’, ‘Peanut’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라인별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CFO는 LCP 리그의 마지막 희망이다. 팀의 핵심 ‘Doggo’가 여전히 날카로운 한타 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초중반 교전 능력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전반적인 운영 능력과 라인전 체급에서는 한화생명이 한 단계 위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CFO가 초반 변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 운영에서 한화생명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패배할 경우 5라운드에서 LPL의 강호 BLG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8강 이후 대진에서도 KT 또는 AL과 내전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반대로 승리 시 LCK는 젠지, KT, HLE 3팀이 8강에 진출하며 완벽한 리그 우위를 달성하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의 구조와 의미 – 각 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라운드

스위스 스테이지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와 달리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대진이 유동적으로 바뀌는 시스템이다. 이번 4라운드는 8강 진출 또는 탈락 직전의 갈림길에 선 팀들이 모두 모인만큼, 그 어떤 경기보다 긴장감이 높다. LCK는 내전 없이 젠지와 한화생명이 각각 TES, CFO를 만났고, LPL 역시 TES와 BLG가 각각 LCK, LTA 팀을 상대로 대결한다. 이미 KT가 3승으로 8강을 확정한 가운데, 젠지와 한화생명이 합류할 경우 LCK는 3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22년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이자, 스위스 스테이지 개편 이후 최초의 ‘LCK 삼대 진출’이다. 반면 TES와 BLG가 승리하면 LPL이 다시 최강 리그의 명성을 회복하며, 양 리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 LCK – KT는 이미 8강 진출 확정. 젠지와 한화생명은 각각 TES와 CFO를 상대로 승산이 높다. 3팀 8강 진출 시 완벽한 리그 우위를 달성하게 된다.
  • LPL – TES와 BLG는 각각 젠지, VKS를 상대한다. TES가 패배할 경우 LPL 8강 팀이 2팀 이하로 줄어들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 LEC – G2는 유럽의 마지막 희망이다. FLY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리그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 LTA / LCP – FLY와 CFO는 모두 강호를 상대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돌풍을 일으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2025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는 단순한 경기 그 이상이다. 젠지와 TES의 빅매치, G2의 복수전, 한화생명의 자존심 수호전까지 — 모든 대진이 ‘리그 명예’와 ‘8강 티켓’을 동시에 걸고 있다. KT가 먼저 8강을 확정한 가운데, LCK가 3팀을 올릴지, LPL이 역전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결국 이번 라운드는 ‘KT, 젠지, TES, G2’ 등 각 지역의 최강팀들이 한 무대에서 맞붙는 미니 결승전이자, 월즈 2025의 판도를 결정하는 전장이다. 어느 팀이 살아남아 8강의 문을 열지, 전 세계 팬들은 베이징의 밤을 뜨겁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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