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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DLC 스팀매출1위, 유저평가, 매출성장

by 은하수 고양이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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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DLC 효과, 글로벌 시장 흔들다

크래프톤의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2025년 스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8월 공개된 무료 DLC ‘인조이: 섬으로 떠나요’가 흥행 견인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인조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500만 달러(약 34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스팀에서 동일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DLC 출시일인 8월 20일에는 전일 대비 5배 이상의 매출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출시 초기와 유사한 하루 매출을 다시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독일 게임스컴 현장에 직접 참여해 해당 DLC를 집중 홍보했으며, 본편의 맥(Mac) 버전 출시와 20% 할인 프로모션까지 병행해 다방면에서 접근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국(18%), 중국(15%), 독일(9%) 순으로 국가별 매출 비중이 높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매출 성장과 광고 성과

광고 전략 역시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인조이>는 8월 광고비와 노출 수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 내 PC/콘솔 시뮬레이션 게임 광고 브랜드 중 노출 수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노출 상위 광고 소재 대부분이 DLC 콘텐츠와 직결되어 있었다. 또한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한 자체 플랫폼 ‘캔버스’와 SNS 캠페인 ‘당신의 인조이 스토리는?’ 등이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하며 커뮤니티 기반 확산에도 성공했다. 센서타워는 전체 플레이어의 약 30%가 X(구 트위터)에서 광고를 접한 것으로 분석하며, 시즌성 콘텐츠와 광고 노출의 연결 고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저 평가와 커뮤니티 반응도 긍정적

<인조이>는 유저 리뷰와 평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팀 기준 총 22,965개의 평가 중 76%가 ‘긍정적’으로,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 중이다. 이는 동시기 경쟁작인 <심즈 2: 레거시 컬렉션>의 ‘복합적(65%)’ 평가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비디오 게임 인사이트가 제공한 교차 사용자 분석에 따르면, <인조이> 유저들은 <심즈 2>를 즐길 확률이 일반 유저보다 43.3% 더 높다는 데이터가 제시되었다. 이는 <인조이>가 라이프 시뮬레이션 팬층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인조이>를 단발성 게임이 아닌 IP 확장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 콘텐츠, 유저 참여형 기능 확대, 글로벌 마케팅 연계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된 가운데, <인조이>가 장기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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