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팔라딘 각성과 암흑술사,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규모 도약
넥슨은 지난 19일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빛의 신화! 팔라딘’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즌1의 시작을 알렸다. 이진훈 디렉터는 신규 지역 추가, 시스템 개편, 신규 클래스, 성장 요소 확장 등 하반기 주요 콘텐츠를 상세히 설명하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팔라딘 각성과 이멘마하 지역 공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대륙 ‘이멘마하’다.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지역에서 ‘여신강림 3장: 팔라딘’의 메인 스토리가 펼쳐지며, 이용자는 루에리의 동생 리안과 재상 에스라스를 만나 여신의 목소리를 따라가게 된다. 모험 끝에는 ‘팔라딘’으로 각성하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팔라딘은 전투 중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강화 변신 시스템으로, 외형이 중갑을 입은 기사로 변화하며 체력, 방어력, 공격력이 크게 상승한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발동해 전세를 뒤집는 핵심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 캐릭터 최고 레벨이 85까지 확장되며, ‘마스터 엠블럼’을 통한 클래스 패시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신규 던전 ‘페카/페론 고분’과 ‘센마이 평원’, ‘바리 어비스’ 등 다양한 사냥터와 필드 보스가 등장해 풍성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용자는 신규 필드 보스 ‘토르모그’와의 전투, 그리고 강령술 기반 기믹을 활용한 던전 클리어를 통해 고난도의 도전을 즐길 수 있다.
룬 시스템 전면 개편 및 신화 룬 추가
시즌1과 함께 ‘룬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무기 21종, 방어구 53종, 엠블럼 9종 등 신규 전설 룬이 대거 추가되었으며, 룬의 등급별 능력치는 기존보다 두 단계씩 향상되어 성장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신화 룬’은 미스틱 던전에서 100% 확정 드롭되는 희귀 룬으로, 특정 조건 만족 시 페널티 해제나 특수 버프 발동 등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룬을 기억하고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기억 중인 룬’ 시스템은 장비 세팅의 자유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특정 룬 조합에 따라 추가 효과를 발휘하는 ‘룬 워드’ 시스템은 수집과 전략적 선택의 재미를 강화했다. 룬 승급 실패 시에도 파편을 통해 보상이 주어지는 ‘미지의 룬’ 시스템이 도입돼 파밍 피로도를 낮췄다. 이 외에도, 신규 보석 ‘스타프리즘S’, 상위 인장 ‘푸른 달의 인장’, 방어구/장신구/엠블럼용 신규 인챈트 9종과 함께, 기존 인챈트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인챈트 증폭’ 시스템이 함께 추가되어 장비 강화의 폭과 깊이를 모두 확장했다.
암흑술사 클래스 및 성장 콘텐츠 추가
10월 16일에는 신규 클래스 ‘암흑술사’가 추가된다. 이 클래스는 스킬 사용 시 체력이 깎이는 ‘잠식’ 시스템이 적용되며, 자원 소모 없이 높은 공격력을 발휘하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 구조를 지녔다. 회복과 공격을 오가는 특수한 힐러 계열 클래스로, 파티 전략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는 새로운 성장 콘텐츠 ‘초월 각인’, 신규 레이드 ‘타바르타스’, 길드 콘텐츠 ‘해적통 게임’, 친구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비공개 채널’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초월 각인은 캐릭터의 장기적인 능력치를 성장시키는 고급 콘텐츠로, 고레벨 유저들의 니즈까지 반영한 확장 시스템이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쇼케이스 당일 접속 유저에게는 ‘패션 지원 상자’와 ‘7일 이용권’이 지급되며, 25일 업데이트 시점에는 ‘★6 +12 강화권’, ‘전설 무기 룬 선택 상자’가 담긴 ‘롤롤 쿠폰’이 배포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번 시즌 1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세계관의 깊이, 성장 구조의 다양성, 그리고 시스템 완성도를 더욱 높이며 장기 흥행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