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는 심장사상충이 얼마나 위험한 기생충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이전 글에서 어떤 심장사상충 약이 있는지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어떤 약이 있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심장사상충 약의 종류와 구충 범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먹는 약
주로 강아지에게 투여하는 심장사상충 약으로 이버맥틴, 밀베마이신, 아폭솔라너가 주성분입니다.
먹는 약이므로 투여 후에 강아지가 산책 하거나 목욕해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강아지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복용을 거부하거나 구토할 수도 있습니다.
하트가드 플러스 : 하트가드는 실제 소고기가 들어가 기호성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소고기 알러지가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6주령 이상의 강아지에게 먹일 수 있으며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안정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심지어 임신, 수유 중인 개도 복용 할 수 있습니다.
- 구충 범위 : 신체 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구충, 편충)
넥스가드 스펙트라 : 실제 소고기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소고기 향으로 기호성이 좋은 편입니다.
일본, 유럽 등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만큼 안정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신체 내부 기생충, 외부 기생충 모두 예방할 수 있 습니다.
-구충 범위 : 신체 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회충, 구충, 편충) / 외부기생충(참진드기,벼룩,개선충,귀 진드기,모낭충)
2. 바르는 약
바르는 약은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에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먹기 싫은 음식은 절대 스스로 먹지 않으므로 먹는 심장사상충 약을 투여하기가 어려워 주로 바르는 약을 사용합니다.
피부에 발라주면 하루 정도면 몸에 흡수되어 약효를 발휘합니다. 피부에 발라주기만 하면 되므로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피부에 발라주기 때문에 투여 후 하루 정도는 목욕을 시키면 안 됩니다.
애드보킷 :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모두 승인받아 판매 중으로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에 강한 편이나 냄새가 강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구충 범위 : 신체 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회충, 구충, 편충) / 외부기생충(벼룩, 개선충, 귀 진드기, 이, 모낭충)
레볼루션 :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경우 6주령 이하의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미국 FDA에서 승인받아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습니다.
- 구충 범위 : 신체 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회충, 구충 - 고양이만 해당) / 외부기생충(벼룩, 개선충, 귀 진드기, 이)
브로드라인 : 고양이 전용 심장사상충 약입니다. 최소 8주령 이상, 체중 0.8kg 이상인 고양이에게 사용을 권장합니다.
수유 혹은 임신 중인 고양이에게는 안정성 문제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 구충 범위 : 신체 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회충, 구충,촌충) / 외부기생충(참진드기, 벼룩)
3. 주사약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은 모두 한 달 주기를 가지며 가격의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병원에 방문해 주사약을 투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프로하트 SR-12라는 이름의 예방약이며 초미세 캡슐을 혈관에 주사해 약물이 일정 농도로 천천히 몸에 배출되는 원리입니다.
지속 기간은 1년이나 반려동물의 나이, 신체조건에 따라 약물의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지속 기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에 민감한 콜리 종(보더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 올드 잉글리시 십독 등)에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 이후 투여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구충 범위 : 신체 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회충, 구충)
이상으로 심장사상충 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약들은 전부 예방약이며 심장사상충 치료제가 아닙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합니다.